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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9.120426 영혼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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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요?”
“나는 아니오.”
혼자 남아 있다는 고립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은
영혼이 거치는 정화의 과정이랍니다.
이러한 어두운 심연을 거쳐
하느님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명을 수행하면서
정화의 과정을 겪게 된답니다.
부르심의 길은
칠흑같은 어두운 밤을
헤쳐 나가는
여정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이 영적인 싸움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가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손에 쥔 것을
모두 버리고 어깨의 힘을 모두 뺄 때
비로소 인간은 하느님께 의지할 수 있답니다.
베드로는 배반의 밤이자,
정화의 밤을 지내고서
하느님을 참으로 만났답니다.
나를 버리는
은총을 청해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