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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0.120427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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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국에 가려면
죽어야 한답니다.
우리는 이기심을 죽이고, 욕심을 죽이고,
미움을 죽일 때 천국에 갈 수 있답니다.
부활은
사랑이 미움을,
용서가 증오를,
평화가 폭력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랍니다.
빛은
암흑에 지배되지 않는답니다.
거짓과 위선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답니다.
폭력이
예수님을 무덤에
가둘 수는 없었답니다.
예수님께서는
미움과 증오 앞에서
사랑과 용서로 당신을 죽이셨답니다.
이기심과 거짓 앞에서
이타심과 진리로 당신을 죽이셨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을 죽인 그 자리에
부활의 싹을 틔우셨답니다.
‘건너감’이랍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감이랍니다.
향락과 재물을 섬기는 삶에서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건너감이랍니다.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람에서
나누고 베푸는 사람으로,
미워하고 증오하던 마음에서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너감이랍니다.
이 건너감의 끝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부활이랍니다.
나를
죽여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