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외통묵상 2009. 5.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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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090518 의심

 

의심은

늘 우리 곁에 있답니다.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랍니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랍니다.

 

가족에 대한 온갖 근심이랍니다.

.

.

.

부활하신 그분께서는

‘의심하지 말라.’고 하신답니다.

 

지금 까지 지켜주셨으니

앞으로도 지켜 주실 것을 믿으라고 하신답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씀이랍니다.

.

.

.

토마스는

그분께서 뽑으신 제자랍니다.

기적의 자리에도 함께 있었답니다.

 

그러한 그가

스승님의 부활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다고 한답니다.

 

다른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숨어 있을 때

토마스는 바깥에 있었답니다.

 

스승님의

죽음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랍니다.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실 분이 아니라고 믿었던 것이랍니다.

.

.

.

죽음을 모르면

부활을 모른답니다.

 

죽음과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은총이 함께하지 않는답니다.

.

.

.

스승님께서

토마스의 마음을 알고 계셨답니다.

 

그러기에

그에게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셨답니다.

 

‘의심을 이겨내는 것’이었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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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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