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2.090519 자비
자비는
하느님을 움직이는
힘이 되는 행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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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자비심은 없답니다.
자비는
노력과 희생의 결과랍니다.
참을 줄 알아야
자비를 베풀 수 있답니다.
참는 것은
결코 멍청한 행동이 아니랍니다.
비웃음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참된 자비심에 닿을 수 없답니다.
우리는
매사에 너무 참지 못하고 있답니다.
오히려
조금 가졌다고 큰소리친답니다.
조금
안다고
거들먹거린답니다.
조금
높은 자리에 있다고
사람을 우습께 여긴답니다.
이래서야
어찌 자비심을
깨달을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하찮게
여겨져야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답니다.
내가 남을
그렇게 여기면
그 역시 나를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자리가
사람을 빛나게 한다.’
는 말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답니다.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앉으면
’아니 앉음‘만도 못하답니다.
덜썩
앉았다가
자신도 망가지고
공동체도 병들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냐고 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챙겨줄 줄 아는 이’가
자비로운 사람이랍니다.
아무도
모르게 챙겨주는 이가
진정 자비로운 사람이랍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그분께서 함께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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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세리와
어울리는 그분을
바리사이들은 이해하지 못하였답니다.
그들은
자비심이 없어
그분을 이해 할 수 없었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