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3

외통묵상 2009. 6.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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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090618 믿음

 

‘여인이

저렇게 애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

.

.

제자들의 물음에

그분의 대답은 엉뚱했답니다.

.

.

.

’자녀들의 빵을

강아지들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다.‘

.

.

.

강아지는

이방인이랍니다.

 

그들에게

기적을 베풀 수 없다는 말씀이랍니다.

.

.

.

그 당시

어법이라고는 하지만,

생각하면 모욕적인 말씀이랍니다.

 

그럼에도

여인은 조금도 개의치 않는답니다.

 

오히려

재치 있는 답변으로

그분의 거절을 뒤집었답니다.

 

여인의

어떤 점이

그분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적을 불러왔는지를 묵상해야 한답니다.

.

.

.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겸손한 믿음이랍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주님께서는 기적을 행할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굳게 믿습니다.’

.

.

.

여인의

이 확신을

그분께서는 읽으셨던 것이랍니다.

 

그러기에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셨답니다.

 

거절당할 때 여인의 마음은 아팠을 것이랍니다.

 

그러나

여인은 극복하였답니다.

 

서운한 감정을

믿음으로 뛰어넘었기에

기적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랍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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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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