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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성 에두아르도(Eduardus)
9218.091009 믿음
신앙 안에서
숫자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랍니다.
은총은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얼마만큼의 정성’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
숫자에서
초탈해지는 것도 기적이랍니다.
계수를
염두에 두면
언제나 삶은 바빠진답니다.
인생은
숫자에 매달릴수록
초라해지게 되어 있답니다.
‘억’뒤에는
‘조’가 있고,
‘조’ 뒤에는 ‘경’이 있답니다.
‘경’ 뒤에는 무엇이 있느냐고 합니다.
모르면서
살아도 불편함은 없답니다.
그분께서는
1만원으로도
12조원을 만드실 수 있는 분이랍니다.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에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부분이랍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이들은
오아시스를 만나면 반쯤 발광한답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오죽했으면
신기루를 보면서 걸어왔겠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낙타는 오아시스를 만나도
조용히 물만 마신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 어딘가에
물이 있다는 생각에
여유를 잃지 않았던 것이랍니다.
인생의 사막애서
우리 역시 낙타의 삶을 살아야한답니다.
‘사천 명 이상’을
말씀 한마디로
먹이신 분을 믿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나는?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