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의 성루페르토(Rupertus)
9323.100203 삶의 기쁨
돈이 모이면
돈에 기대를 건답니다.
많아질수록
기대감도 커진답니다.
투자를 기획하고,
안전을 기원한답니다.
재물은
그것을 지닌
사람을 움직인답니다.
어떤
형태로든
붙잡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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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된답니다.
사로잡히면
여간해선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사람이
재물로 보인다면
‘사로잡히기’ 시작한 것이랍니다.
재물 때문에
신앙을 바꾸려 든다면
이미 포로가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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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떠나라고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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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속의
기도는 애절하답니다.
매달리기에 그렇답니다.
작은
은총에도
감격이 앞선답니다.
힘이
되어주심을 느낀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하느님의 사람’으로 바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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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스승님께서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채' 떠나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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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우면
하느님 앞에서도
까다롭게 군답니다.
‘불평불만’을 예사로 드러낸답니다.
그러다
궁해지면
말없이 순종하게 된답니다.
이스라엘이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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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시련을 통해
그들을 교육시키셨답니다.
제자들에게
엄격한 통제를 하신 것은 그런 의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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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을 때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떠난답니다.
이렇듯
삶의 마지막에는
주님 말씀을 실천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니
살면서 조금씩
‘예행연습’을 해야 한답니다.
마음에
우울감이 싸이는 것도
‘끊고 포기할 것’이 있다는 신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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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를
실천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삶의 기쁨이
다시 찾아온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