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성 토마스 가넷(Thomas Garnet)
9341.100429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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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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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너무 쉽게
‘사랑하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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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만
말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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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은
행동이 따라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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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잊어버리는’ 행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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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 척 하는’ 행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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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실수를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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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사랑’의 출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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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것은
‘잊으려’노력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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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에는
‘사막’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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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지나면 삭막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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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손해 보는 듯한 생각에 빠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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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받아들이면
‘좋은 결과’가 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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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손해가 오고
오해도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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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처신이
후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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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체험은 은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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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고 계신다는 증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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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있답니다.
그곳은 사막을 걷는 이만이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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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오아시스를 만나면
더없이 겸손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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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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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죽음을 체험한
사람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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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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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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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을 걷는 이는
‘사막을 걷는’ 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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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오아시스가
있음을 희망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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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와
오해와
후회는
주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의 은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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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