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묵상 2010. 10. 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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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아코의 성 마우로(Maurus)

 

 

 

9419.101019 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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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는 사람은

바로 주님이시며,

씨는 당신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밭은 우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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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이 비유(譬喩)를 잘 이해하지 못하자,

주님께서는 따로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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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앗을

받아들이는

밭은 세 부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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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부류는

길바닥에 떨어져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짓밟히기도 하고,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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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닥치면

쉽게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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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부류는

바위나 가시덤불에 떨어져

물기가 없어 메말라 버리거나,

자라면서 가시덤불에 가로막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답니다.

.

세상의

재물과 쾌락이나 걱정 등에

얽혀 삶 자체가 복잡해져서

주님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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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셋째 부류는

좋은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답니다.

.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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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이중 하나에 속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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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은

세상의

어떠한 시련이나 유혹이 닥쳐도

거뜬히 물리치고 일어설 수 있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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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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