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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아코의 성 마우로(Maurus)
9419.101019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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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는 사람은
바로 주님이시며,
씨는 당신의 말씀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밭은 우리랍니다.
제자들이
이 비유(譬喩)를 잘 이해하지 못하자,
주님께서는 따로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시앗을
받아들이는
밭은 세 부류랍니다.
첫째 부류는
길바닥에 떨어져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짓밟히기도 하고,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한답니다.
시련이 닥치면
쉽게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이랍니다.
둘째 부류는
바위나 가시덤불에 떨어져
물기가 없어 메말라 버리거나,
자라면서 가시덤불에 가로막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답니다.
세상의
재물과 쾌락이나 걱정 등에
얽혀 삶 자체가 복잡해져서
주님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을 말한답니다.
그러나
셋째 부류는
좋은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중 하나에 속해있답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이나 유혹이 닥쳐도
거뜬히 물리치고 일어설 수 있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