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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4.110212 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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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몰려갔던 백성은
세례자 요한이 죽임을 당하자,
그들의 이목이 모두 주님께 쏠렸답니다.
주님께서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시고,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지내니까
그들은 주님도 못마땅하게 여겼답니다.
한 때 그들은
주님을 메시아로 여겼고,
왕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요구가
거절되는 것처럼 보이자,
주님을 사정없이 비판하고 있었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또 바라는 대로
주님께서 움직여 주실 것을 요구한답니다.
주님께서는 자유로우신 분이랍니다.
누구의 요구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랍니다.
온 정성을 다 기울여
백성에게 다가가셔서 병을 고쳐주시며,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보여주셨는데도,
사람들은 그것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갔답니다.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주님께만 모든 희망을 건다면,
그 부담은 부담이 아니라 기쁨과
참 행복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그들은 깨닫지 못했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