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군자는 어버이 상(喪)을 당했을 경우에 될 수 있는 대로 비용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장례에 비용을 많이 들이면 국가의 재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 어버이 상례 비용을 절약할 것은 아니다. -맹자
도(道)는 손 가까운 일상 생활에 있는 것이다. 사람은 먼 곳에서 구하려 한다. 즉 어버이를 섬기고 어른을 존경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다. 또 도덕은 인정에 근본을 둔 극히 쉬운 것인데 사람은 특별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구하려 한다. 이런 것은 모두가 잘못된 것이다. -맹자
불효에 세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자식이 없어 대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것이 불효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삼불효(三不孝) 중에 남은 두 가지는 확실한 설명이 없으나 선인들의 설에 의하면, 어버이를 불의(不義)에 빠뜨리게 하는 것을 불효라 하고 또 빈궁해서 늙은 어버이를 봉양하지 못하는 것도 불효라 했다. -맹자
지금 상당한 지위를 얻었음으로 가난할 때에 어버이에게 다하지 못한 효도를 지금 하려고 해도 어버이는 돌아가시고 안 계신다. 범중엄(范仲淹)이 아들에게 훈계한 말. -소학
대장장이의 자식은 그 어버이가 하고 있는 기능을 본받아 응용하므로 갓옷을 짓게 해도 잘 해낸다.
어버이가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어버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것이 효도다. -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