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추색의 주조음처럼 가슴 스며드는 모두가 사랑이더라.

봄 날 멍울 터트리는 목련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여름 밤 후드득 떨어지는 별똥별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겨울 날 곱게 가슴에 쌓이는 눈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세월 지나니 사랑으로 남더라.

이제 오해의 돌팔매도 사랑으로 맞을 수 있더라.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더라.

삶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더라.

사랑의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더라.

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욕심이더라.

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허물뿐이더라.

내가 진실로 낮아지고 내가 내 욕심을 온전히 버리니

세상에 사랑 못 할게, 용서 못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장시하 - "별을 따러 간 남자" 중에서 -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