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얼굴

외통묵상 2011. 6. 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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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5.110622 사랑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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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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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는

예수님에게서 유다의 남자,

비범한 ‘나자렛’ 사람의 얼굴은 보았지만,

그분 삶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온전한

‘사랑의 얼굴’은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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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얼굴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나자렛’ 사람으로 그려진 초상이 아니라

그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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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 안에 심어 있는 ‘하느님의 모상’,

그 참된 ‘사랑의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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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는

‘사랑하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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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되지 않으면

주님께서

함께 계셔도 주님의 얼굴을 깨달을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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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님에 대한

그리움의 목적지는 우리자신 안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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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사랑을 해야만 그분 얼굴을 만날 수 있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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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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