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묵상 2012. 7. 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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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6.120703 때

.

.

.

“………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

.

.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

그러나

요한 세례자는

자신은 ‘지는 해’요,

예수님께서는 ‘뜨는 해’

라고여기며 자신을 낮추었답니다.

.

요한은

주님께서

오시어 건너시도록

스스로 다리가 되었답니다.

.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모두 마치자 말없이 사라졌답니다.

.

요한세례자는

가야 할 때를 알고

조용히 사라진 아름다운 분이었답니다.

.

.

.

우리는 종종

‘나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에 빠진 사람들을 본답니다.

.

과대망상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터무니없이 크게 과장하여

마치 그 것이

사실인 것처럼 믿는 것이랍니다.

.

과대망상은

자신의 열등감과 불안감을

보상받으려는 데에서 생기는

일종의 병이랍니다.

.

때를 알아

조용히 사라져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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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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