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외통묵상 2011. 9. 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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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0.110901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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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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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기 자신과 처절한 싸움을 하여

‘완전한 無(무)’에 이를 수 있을 때

우리의 영혼은

‘완전한 全部(전부)이신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다”

고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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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살아 있는 고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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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고정관념’이나

‘신념’ 같은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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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힘,

알량한 지식,

자존심 등, 자신을 드러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無(무)’가되어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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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상에서

덜어진 빵 부스러기’처럼

‘주님, 저는 당신 앞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고 스스로 부서지고 없어질 때

우리는 비로소 ‘全部(전부)’를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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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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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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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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