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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8.111003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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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뻗어라.”
우리는
손이 오그라들어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병자의 모습에서
오히려
그 곳에 있던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의
‘마음의 모습’
을 보게 된답니다.
예수님께서
굳이
회당 한가운데로 불러내시어
그를 고쳐 주신 것은
오그라든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랍니다.
예수님마저도
고치시기 어려운 병은
오그라들어 옹졸해진 마음의 병이랍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뭉친 마음을 펼 수 있답니다.
손을 펼치면
온 우주를 품을 수 있지만
오므리면 한 점 바람도 머물지 못한답니다.
마음도
이와 똑 같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