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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2.111114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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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정말 하루 같답니다.
마흔이 된 사람도
여든이 된 사람도
지나간 시간의 길이는 하루처럼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지나간 세월이라면
천 년을 살았든
만 년을 살았든
아무 의미도 없답니다.
살아온 세월이
일장춘몽이라고 하였듯이,
하루 저녁의 꿈과 같을 뿐이랍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날
또한 '하루’일 따름이랍니다.
이렇듯
인간의 시간은
천 년을 살아도
하룻밤 꿈인 ‘유한한 하루’이지만,
하느님의 시간을 살면
하루를 살아도
그 안에 ‘천년’이 숨어 있답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목숨’을 지키려하면
우리 삶은 하루살이일 뿐이지만,
비움과 나눔으로 ‘생명’을 살려고 하면
오늘이 하느님의 ‘영원한 하루’가 된답니다.
오늘 하루는
하느님의 영원성에
가 닿아 있는 하느님의 하루랍니다.
목숨은
먹고 마시는 것으로 유지하지만,
생명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유지된답니다.
목숨을 살리려고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