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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손잡이 위를 자벌레가 쓸며 간다 달탱이가 밀고 간다 늘보가 매달린다 뇌졸중 파킨슨씨병 퇴행성관절염으로 퇴행하시는 할머니들 뒤로 물리는 시간은 느리다 육신의 터널을 지나 본래(本來)를 앙망하는 깊은 눈망울들 마른 햇볕에 흰 머리칼 한 줌이 양불처럼 스르르 풀린다 /송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