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시 두레 2015. 11. 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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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귀에는 아프나
새길수록 진실인 말

가시 돋아 있어도
향기를 가진
어느 아픈 말들이

문득 고운 열매로
나를 먹여주는 양식이 됨을
고맙게 깨닫는 긴긴 겨울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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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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