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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유리창을 간질이고 있다 창밖엔 물오르는 초록, 아픈 기억이 있다면 놓아주어야겠다 놓아주는 일이 더 아프더라도 용서라는 말이 더 용서할 수 없을지라도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저 물살 빠른 시간에게 주어야겠다 마음을 찬찬히 비우고 보면 해가 뜨는 오늘이 잔칫날이다 /홍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