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75.111211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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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믿음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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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는 마음은
믿는 마음에서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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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이웃 형제를 믿고 용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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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에 대한 믿음의 깊이만큼
용서하는 마음도 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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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용서하기 힘든 근본 이유는
사람에 대한
‘겨자씨’만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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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악인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안에는
반드시 ‘선한씨앗’이 있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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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그 사람의 표면적인 태도와
모습을 ‘보고’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 안에 숨겨진 하늘나라겨자씨가
자라날 것을 ‘믿고’ 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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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이렇게
믿음에서 출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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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근원적인 신뢰와
믿음이 용서의 시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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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속고 또다시 상처를 받더라도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믿고 기다리면,
사람들 내면의 선한 겨자씨를 발아시키고
자라게 하여 하늘나라를 열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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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씨앗이
움을 틔우고 자라는 데는
좋은 토양과 적당한 햇볕과
비와 바람이 있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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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람들 내면의
하늘나라겨자씨가 움트고 자라려면
얼마나 많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
인내와 배려가 필요하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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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기 어렵다면
무엇보다 먼저 주님께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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