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1.111219, 우리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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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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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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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과
존재 자체부터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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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조차
장애인들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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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도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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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이 사는 세상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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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신들의 세상’이 아니라,
‘불완전한 피조물의 세상’이기에
누군가는
그 불안전을 사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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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땅에는 가난한 이가 있고,
장애인이 있고, 고통에 신음하는 이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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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어도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면,
또는 성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가난하게 살고 있고,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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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있는 그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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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나보다 죄가 커서도 아니고
존재 자체가 천해서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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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완전한 세상을
나대신 고통스럽게 살고 있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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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아무런 편견 없이
친구가 되고 나누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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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불완전한 피조물로 살아가는
우리의 당연한 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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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