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851.141128 사랑을 실천하여 ‘말씀’과 만나자

.

.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

.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에게 익숙한

무화과나무에 여린 잎이 돋는 것을 보면서,

열매가 무르익을 여름이

바로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아챘을 거랍니다.

.

예수님께서는 

누구나 아는 이러한 현상을 비유로 삼아

여러 표징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때가 찼다는 것을 깨우치신답니다.

.

.

.
죽음은 우리에게

다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결정적 사건이랍니다.

.

 우리는 ‘자신’의 죽음을 결코

 ‘미리’ 경험해 볼 수 없답니다.

.

그러나 그것이 오리라는

 확실한 표징을 우리는 본답니다.

.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나

확실한 이 결정적 사건이

무심히 흐르는 나의 일상생활 속에서

종말론적 차원을 드러낸답니다.

.

우리는 

‘나는 죽는다.’라는

새삼스러운 자각이 보여 주는

 삶의 다른 차원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죽음을 단지 ‘일반적인 사실’로 인정할 뿐

‘나의 죽음’이라는 진리를 외면할 수도 있답니다.

.

.

.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은 ‘죽음을 향하는 존재’라고 하면서

 피상적이고 허무로 향하는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자신의 죽음’을

결연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요구된다고 말한답니다.

.

죽음을 

인간에게 그저 ‘속해’ 있는 것으로

여기며 도피하는 대신,

개별적이고 고유한 자신의 존재를

 ‘유일하게 그 자신에게서 떠맡는’

결단을 이끄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

이러한 죽음에 대한 태도는

삶의 깊이를 더해 준답니다.

.
하이데거의 철학을

그리스도교적으로 깊이 수용하면서

 심오한 ‘죽음의 신학’을 시도한 보로스는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본디의 자신을 획득하는

사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답니다.

.

.

.

“결국 죽음 속에서 인간은 궁극적인 성숙에 이릅니다. 죽음의 순간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아무 방해도 받지 않는 가운데 궁극적인 결단을 자유로이 내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결단 속에서 그의 인생은 가장 분명한 상태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

.

.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이 영원하다고 하셨답니다.

.

그분의 말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이랍니다.

.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기꺼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죽음의 때에 허무가 아니라

사랑 자체이신

‘말씀’과 결정적으로 만나게 될 거랍니다.

.

 그것이

우리가 갈망하던 본연의 존재를

비로소 

완전하게 얻는 순간일 거랍니다.

.

.

.

사랑을 실천하여

 ‘말씀’과 만나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깨어, 주님의 일을 실천하자  (0) 2014.11.30
늘 깨어 기도하자  (0) 2014.11.29
빛을 내자  (0) 2014.11.27
사랑으로 생명을 얻자  (0) 2014.11.26
열매를 맺자  (0) 2014.11.25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