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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46.141123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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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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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가진

믿음에 따라 심판을 받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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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믿음은

예수님의 구체적인 인격을 알고

예수님과 더불어 몸 바치는 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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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디 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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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는

재력과 권력에 바탕을 둔 사회로부터

따돌림 당한 가난한 사람들 및 억압당하는 사람들과

당신 자신을 하나로 보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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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심판은

가난한 사람들 및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사랑과 정의를

실천했는지 여부에 대하여 내려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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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정의의 실천이야말로 믿음의 중심 실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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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 함께하는 인연이지 영구하고 절대적인 소유와 종속의 관계는 없다. 아브라함과 이사악, 야곱의 하느님께서 그들을 평생 나그네로 살도록 부르신 것은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복이 땅덩어리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목적이 아니었을까? 그리하여 그들을 땅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을 초월한 자유로운 삶,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존하는 믿음의 삶으로 초대하신 것이 아니었을까?” (강우일 주교 )

 
“이스라엘은 몇 십 년씩 걸려서 건설한 거대한 예루살렘의 석조 성전보다 광야의 보잘것없는 먼지투성이 천막 앞에 엎드렸을 때 훨씬 더 하느님을 전심전력으로 섬기고 예배하였다. 땅도, 거기에 사람이 손으로 지어올린 건물도 우상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음은 인간의 손으로 새긴 우상과는 비교도 안 되게 훨씬 더 놀랍고도 숨 막히는 아름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이다.” (강우일 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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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보잘것 없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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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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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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