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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원단장(母猿斷腸) 

 

‘창자가 끊어진 것 같은 슬픔’을 뜻하는 말. 과거 진나라 병사들이 배를 타고 강을 지날 때 원숭이 한 마리가 슬피 울며 배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온 힘을 다해 배를 뒤쫒아 오던 원숭이는 배 위까지 뛰어오르더니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원숭이의 배가 이상하여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이한 일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한 병사가 새끼원숭이를 잡아 배에 올랐고 이를 안 어미원숭이가 자식을 되찾기 위해 비통하게 울며 죽을힘을 다해 쫓아온 것입니다. 자식을 되찾으려는 어미의 애끓는 고통이 창자마저 끊어버렸습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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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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