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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77.140914 주님의 현존을 믿고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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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 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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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상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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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십자가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그 뜻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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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안에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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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거기에 매달려 죽은 나자렛 출신의

한 젊은이를 바라보면서 위로와 확신의 표징이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실패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사람의 아들인 동시에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습니다.

그분의 부활 사건으로 사랑이 증오보다 강하며,

영광이 죄보다 강하고

하느님의 어린양이 인간 늑대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부활 사건은 메마른 십자 나무를 생명나무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주교 에곤 카펠라니의

『전례와 일상의 거룩한 표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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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도 조각도 내 영혼의 갈망을 채워 주지 못합니다.

오직 십자가에서 팔을 벌리고 계신 하느님의 사랑만이 채워 줍니다.”

<미켈란젤로의 고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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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인간이 고난 중에서 절망할 때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부활의 희망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현존을 믿고 느끼며 살아가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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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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