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루비알 홍보석
아야 소피아 대성당
시공을 이고 나르는 하늘성당
아아라히 번져 오는 고요 밀물
오요한 영성이여
비금차게 나울친다
지혜로움 아름다움 신비로움의 해노을
굽닐은 영혼의 불비늘 솟음치고
사바세계 불산지옥 허랑한 삶을
으긋으긋 품겨 내 주네
성령의 불비 폭포수 되어 쏟뜨리니
우아함 아름다움 가슴 속에 그믈어들고
아름다움의 새엄이 부룻 솟치네
삶의 의미 가슴 언어로 새엄돗고
가슴 언어 시의 물보라로 몰겨오네
/김효중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