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이 열리는 순간
지중해의 루비알 홍보석
아야 소피아 대성당
시공을 이고 나르는 하늘성당
아아라히 번져 오는 고요 밀물
오요한 영성이여
비금차게 나울친다
지혜로움 아름다움 신비로움의 해노을
굽닐은 영혼의 불비늘 솟음치고
사바세계 불산지옥 허랑한 삶을
으긋으긋 품겨 내 주네
성령의 불비 폭포수 되어 쏟뜨리니
우아함 아름다움 가슴 속에 그믈어들고
아름다움의 새엄이 부룻 솟치네
삶의 의미 가슴 언어로 새엄돗고
가슴 언어 시의 물보라로 몰겨오네
/김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