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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24.140722 사랑으로 주님을 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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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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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이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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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 대한 믿음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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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첫 번째 측면은

부정적이랍니다.

즉 예수께서는

아주 죽고만 것이 아니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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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는

기념비나 세워 주어야 할

돌아가신 이름 있는 인사가 아니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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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무덤이

예수께서 죽음에 갇혀 계시지 않으셨음을

보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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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의

두 번째 측면은

긍정적이랍니다. 

.

즉 예수께서는

살아 계신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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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사랑하는 제자는

그 사실을 제대로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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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이미 역사상 활동하던 스승과 같은

신체적인 방식으로는 나타나지 않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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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예수께서는

하느님 생명의 신비 속에 현존하여 계시고,

 당신을 믿는 사람들의

선포를 통하여 현존하고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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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계약 관계를

맺을 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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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하느님은 

아버지가 되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와

예수의 형제자매로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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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막달레나는

십자가와 돌무덤 앞에서

사랑하는 주님을 어떻게 다시 만날지

그 길을 잃었답니다.

.

그러나 사랑은

한 번도 놓지 않았답니다.

.

그 고통, 초조함, 기다림, 슬픔의 시간 동안

 주님께서는

그녀의 사랑을 더욱 강하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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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의 사랑이

얼마나 순수하게 단련되었는지를,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녀를 당신 부활의

첫 증인으로 파견하시는 데서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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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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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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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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