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자

외통묵상 2014. 7. 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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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21.140719 귀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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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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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 활동을

선전하는 선동가가 아니시랍니다.

그분은 

야훼의 종이시랍니다.

즉 만민에게

하느님의 자비로운 구원을 가져다 주고

보증해 주는 새로운 중개자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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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하느님의 ‘얼굴’을

우리가 떠올리게 이끌어 주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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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언어는

아무 때나 꺼내 쓸 수 있는

추상적인 관념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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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유일무이한

‘현재적 시점’에서

대하게 하는 말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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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전에 살았던 예언자의 말이

우리에게 

다가오며 시급성을 지니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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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언어는 그의 존재와 삶 모두를

지극히 생생하게 간직하는 육신성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더없이 투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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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정화되어

오롯이 하느님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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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말을 제대로 듣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 안에서 지금 여기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음성’과 ‘얼굴’에 사로잡히는 것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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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의 말은

‘육신을 취하신 말씀’을 닮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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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탁월하게 밝혀 주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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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도

이사야 예언자의 말을 통하여

당신께서 누구이신지를 알려 주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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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얼굴’을

직관적으로 감지할 수 있으나,

다 헤아리지는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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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얼굴은

우리의 파악 능력을 초월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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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언자의 목소리가 전해 주는

하느님의 얼굴은 여러 모습인 듯하고,

모순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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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와 정의, 심판과 용서의 말씀이

한꺼번에 우리에게 쏟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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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속해서 모순적으로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예언자의 말을

인간의 말로만 알아들으려고 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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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언어를

하느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서 대할 때,

우리는 먼저 우리의

습관적인 삶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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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변화하는 삶을 체험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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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비로소

우리에게 모순으로 보였던

 하느님 얼굴의 살아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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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예언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을 맞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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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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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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