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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01.140629 사랑의 짐을 기꺼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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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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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질문은

당신이 백성가운데서 행하신 모든 일을

 잘 살피도록 제자들에게 요구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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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은 

예수께서 누구이신지

알아듣지 못했답니다.

그렇지만 예수를 따라다니면서

당신이 행하신 모든 일을 본 제자들은,

 이제 베드로를 통하여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인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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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의 메시아다운 활동은

 모든 것이 모든 사람의 것으로 되고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이 골고루 나누어 쓰는

온전히 인간다운 세계를 창조하는  데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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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당신이 조직하고

장차 당신 사명을 이어받아 수행할

공동체의 주춧돌로서 베드로를 세우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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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 공동체 관한

권위를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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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사람들을 그 공동체에

들여보내거나 내 보내고

또한 가르치는 권한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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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로 하여금 그런 기능을

행사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본적인 조건은,

 예수께서 개선 주의적이고

국수주의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당시의 당국자들의 손에서 고통을 받고

죽임을 당할 메시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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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도 역시 예수의 운명에

동참해야 함을 인정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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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반대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베드로는 사탄(마귀)으로 변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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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베드로가

예수의 공동체를 다스리는 원칙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기초로 삼던

원칙과 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확신하면,

 공동체의 참된 머리가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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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리는

위대한 두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는

주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의 짐을 열정과 자유로써

기꺼이 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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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가 두려움 없이 선택한

사랑은 순교에 이를 때까지

숱한 고난과 역경이 따랐지만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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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또한 그것을

 많은 이에게 전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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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두 사도를 본받아

주님과 이웃과 교회를 위한

사랑의 짐을 기쁘게 지기로 다져야 한답니다.

이를 통하여

참 행복을 누릴 거랍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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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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