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94.140622 이웃을 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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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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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생명은 바로 예수의
인간적인 조건(육肉)안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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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하여,
즉 사람들을 위해 살기 위하여
사람으로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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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생명은
사람들이 예수와 더불어 당신 사업에 몸 바치면서
자기네 인간 조건을 받아들이고
형제자매인 타인들을 위하여 살아갈 때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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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 자신의 생명(살과 피)을 바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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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예수와 더불어
당신 사업에 몸 바치려는 사람은
타인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살아가야 하며
또 그 투신을 요구할 경우에는
끝까지 충실하게, 목숨까지 바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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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은
예수의 육화와 죽음에 대한
그 같은 몸 바침을 공동체 안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성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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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예수와 더불어 당신사업에 참여하며
인간조건을 받아들이고
형제자매인 타인들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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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