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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이 파고 있는 걸까 바람의 시간을 꽃 몸으로 견디며 화려한 한 때를 자랑하던 배후에 치명적인 내력이 숨어 있다면 스스로 배경이 되고, 시작이 되고 마침내 끝이 되어야 한다면 붉은 열정, 오후의 눈꺼풀처럼 잠긴다 누군가 아름답다는 것은 한 떨기 순간의 향기일 뿐이라는 데 언제 다시 돋아나는 걸까 맹목의 순결이 흐르는 고혹(蠱惑)의 가시는 /문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