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64.140523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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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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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의 복음을 더욱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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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누구이시고 어떤 삶을 사셨는지,
그 어떤 모호함도 없이
우리에게 뚜렷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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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다짐하기도 하나
아직은 우리에게 가려진 말씀이라고 믿는 부분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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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그 말씀에 대한 주석이나 해설을 찾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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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잘 설명하는 말들에 감탄하고,
그 말들을 사다리 삼아 말씀의 참뜻을 찾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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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득 그 말들이
공허한 그림자로 보일 때가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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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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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우리를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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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험은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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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경꾼의
시간이 끝났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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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에
분명히 깨닫는 것은
지식의 사다리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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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의 삶과
인격이 뒷받침되어야
복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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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을 체험하며
말씀에 다가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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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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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