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자

외통묵상 2014. 5. 1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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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51,140510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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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난 뒤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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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거듭 곰곰이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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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명을 먹이신 빵의 기적은,

 '생명의 빵'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사람들의 기대와 고정 관념을 훨씬 뛰어넘는

표징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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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처음부터

철저히 인간적 욕망과 기대 안에서

빵의 표징을 이해하였고,

그러한 관점을 바꾸고 싶지 않았답니다.

그들의 바람을 단절시키시려는

예수님의 뜻을 감지할 때마다

노골적인 거부감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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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들이 바라는 표징과

예수님의 표징이 더 이상

양립할 수 없음이 명백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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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은 

계시 앞에 선 것이고,

 계시는

각자의 신앙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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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 관점이

 영적인 차원으로 옮겨 가는 것은

 계시를 온전히 자신의 고유한 인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복음은 암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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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이렇게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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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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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사람에

우리 역시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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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 속에

그저 익명으로 자리한다면,

 그 안에서 아무런 성찰도 없이

피상적으로 계시 말씀을 대한다면

결코 영원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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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결국

우리는 아무런 표징을

보지 못한 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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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예수님의 계시가 던지는 질문에 응답하는

결단을 피해 갈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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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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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응답을 그 누구도

우리 자신을 위하여

 대신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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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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