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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1.120119 하느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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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말은
오해만을 불러일으킬 뿐,
침묵의 언어만이
하느님의 일을 대변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이루는
표징으로 삼으시려고
즈카르야를 침묵 속에 가두어두셨고,
즈카르야는 침묵 속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답니다.
메시아의 오심을
드러내는 표징이 되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짓고서야
즈카르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린답니다.
하느님의 뜻을
깨닫자 입이 열렸답니다.
살다 보면,
말문이 막힐 정도로 어처구니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길 때가 있답니다.
말문이 막힌다는 것은
침묵하라는 뜻이랍니다.
온 동네로
떠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정당함과 억울함을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찾지 말라는 뜻이랍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일수록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하느님 안에서
조용히 해석해야 한답니다.
이런
침묵을 하면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드러나는 결실이 있답니다.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헤아려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