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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3.120121 마음의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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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에게서
찬미와 찬양을 받으시는 주님이랍니다.
맑고 투명한 밤하늘의 별빛은
도시의 인공불빛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랍니다.
사람들은
밤하늘을 바라볼
이유도, 여유도 없어졌답니다.
그저 불나방처럼 인공의 불빛에 모여들어
찰나적인 쾌락에 몸을 던져 넣을 뿐이랍니다.
,
수억 광년
그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뚫고
여기 바람에 스치는 밤하늘의 별 빛,
영원한 신비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별 빛,
그 별빛이 세상을 비추지만
그 빛을 넘어 영원성을 바라볼 수 없답니다.
마치
때가 잔뜩 낀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보듯,
우리 마음이 혼탁해서
세상에 오신 주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우던 가난하고 맑은
목동들이 주님을 뵙게 된답니다.
목동의 가난한 마음,
별빛 같은 맑은 마음이 될 때
우리 안에 오신 주님을 만날 수 있답니다.
더러워진
창문을 닦듯,
우리 마음의 창문을
어서 깨끗이 닦아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