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자

외통묵상 2014. 3. 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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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99,140318 겸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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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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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서 드러나는

위선과 오만을 경계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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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수님께서

위선만큼 거듭해서 피해야 할

악덕으로 가르치시는 것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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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선이 자신을 높이려고 하고

다른 이들을 얕잡아 보는 오만한 마음과

한통속이라는 점을 발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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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오만에서 벗어난 모습이

바로 자기를 낮추는 자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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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겸손이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덕목으로 여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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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선생 노릇을 삼가고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자 하는 사람이,

 주님의 가르침에 배치되는

세상의 모습을 만나게 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까?

교회가 세상을 가르치고 비판하는 것이

혹시 겸손을 잊고

선생 노릇을 하려는 모순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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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질문은

진지하게 여겨져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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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기에 교회가 가르치는

직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할 때

 언제나

 복음 말씀을 기억해야 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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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겸손은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된 사람들과 한마음이 되어

그들과 진정한 친교를 나눌 수 있는 통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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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은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고

공정을 추구하는 예언자적 삶의 본질을 이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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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작은이들'과 함께하려는 순수한 마음을 잃는다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질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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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이들과 함께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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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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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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