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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91.140310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자

 

.

.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

.

.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은 

구약 성경의 근본정신이랍니다.

.

예수님께서는 

한결 이 바탕에 깊이와 밀도를 더하시며,

절박성을 분명히 하신답니다.

.

복음에서, 

이제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보게 하신답니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오시어 주재하실 마지막 심판에 대한 성찰은

곧 이웃 사랑을 미루는 변명의 예외 상황과

우회로를 우리 스스로 차단하는 기회랍니다.

.

그리하여 

우리를 비추는 진실의 빛에

아무런 숨김도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영적 준비를 하게 된답니다.

.

그럴 때 비로소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즐겁고 이로운 것들로도 대신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중요한 것'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

 그리고 '오직' 그 기준으로

내 삶의 성패를 평가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

 이처럼 복음 정신에 따른

영적인 모험을 감행한 사람의 일상생활은

분명히 달라질 거랍니다.

.

복음이 가르치는 대로

가장 작은이들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삶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랍니다.

.

이러한 삶의 선택은

손익의 대차 대조표에 따라

타산적으로 살아서는 불가능할 거랍니다.

.

오로지

 고통 받는 이를 외면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러한 삶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거랍니다.

.

 우리가

인생의 종착점을 생각하면서

주님께 

가장 먼저 청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안위와 이기심을 넘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뜨거운 눈물이랍니다.

.

.

.

내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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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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