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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말 타고 갔었다.바닷가 밭이랑의 감자꽃 하늘거리고 개똥참외 한 입 내 혀에 감도는데 그저 바라만 보셨던 아버지. 밭섶의 개똥참외는 하나밖에 없었다. 오늘, 어린 손자 먹다 남긴 김밥이 내 목젖을 죄는데아무도 없다 이제, 아버지의 하얀 이가 참외 속에 박혀 내 눈에 감기고손자의 김밥 속엔 내가 들어간다. 의치(義齒)가 된 유치(乳齒)와 함께 8043.140104 /외통 徐商閏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