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자

외통묵상 2013. 12. 1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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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02,131218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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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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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보면

요한 세례자와 예수님의 삶의 방식이

대조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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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례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을 정도로 고행의 삶을 살지만,

예수님께서는 죄인들과 어울리며

먹보요 술꾼처럼 사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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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삶은

결국 한 가지를 지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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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함께하심’을

드러내려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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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례자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은 것은,

하느님과

함께하지 못한 채

자신의 쾌락과

욕심에만 집중하는 이들에게

회개의 징표를 보여 준 것이랍니다.

.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어울리신 것은,

하느님께서

도저히 함께하실 수 없다고 보이는

죄인들에게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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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신은 얼마나

하느님과 함께하고자 노력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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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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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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