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사랑

외통묵상 2012. 1. 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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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0.120127. “아가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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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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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눈을 멀게 하고 혼인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외적 조건이나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랍니다.

.

그들을

눈멀게 하여 운명처럼 하나로

결합시키는 것은 하느님이랍니다.

.

혼인으로

한 가정이

완성되는 여부는,

자신들이 기대하고 설정한

미래의 이상 실현이 아니라,

사랑에 눈멀게 해서 부부로 엮어준

그 운명 속에 숨어 있는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며 이를 실현하는 데에 달려 있답니다.

.

.

.

가족이라는 운명으로

엮인 모든 가정 안에는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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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일찍이 잃고

평생을 과부로 혼자 산 ‘한나’도,

아이가 없어 평생을 멸시받으며

살아야 했던 ‘즈카르야와 엘리사벳’ 부부도,

부부 아닌 부부의 운명을

살아야 했던 ‘마리아와 요셉’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두 결손 가정이랍니다.

.

그러나 그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 속에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자신들의 길을 충실히 살았답니다.

.

자신들의 내면에 흐르는

‘에로스’를 ‘아가페’로 승화시켜

자신들의 삶이 하느님의 도구가 되게 했답니다.

.

이것이

바로 성가정이랍니다.

.

‘아가페’

사랑을 해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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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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