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22,131208 찬미하자 . .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 . .
다니엘서 3장에 나오는 찬미가는 모든 피조물을 두고 주님을 찬미하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답니다. . 찬미가에 열거된 피조물들이 주님을 찬미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경이로운 시 한 편이 될 수 있답니다. . 하늘, 물, 해, 달, 별, 바람, 불, 열, 추위, 더위, 이슬, 소나기, 서리, 얼음, 눈, 밤, 낮, 빛, 어둠, 번개, 구름, 땅, 산, 언덕, 땅에서 싹트는 것들, 샘, 바다, 강, 바다짐승, 물고기, 새, 들짐승, 집짐승, 사람들 ……. . . . 암 판정을 받은 어느 교우를 찾아갔을 때, 고통 속에서도 불평 없이 이겨 내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 찬미가를 다음과 같이 바꾸어 함께 기도하였답니다. . “나약한 육신이여,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육신을 파고드는 암투성이여,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상처들이여,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병고 속에서도 그가 주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만큼, 이 모든 것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모든 피조물에 복음의 그늘이 드리워, 그 모든 것이 진정으로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찬양의 바탕이 되어야 한답다. .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할 것이랍니다. . “나의 모든 욕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나의 모든 잘못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나의 모든 아픈 과거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나의 모든 약점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 .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