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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넋두리
2022. 2. 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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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삼복이다
푸성귀는 늘어지고
나뭇잎은 치켜드니
심술궂은 먹구름은
소나기를 쏟아낸다
가꿔내는 먹거리도
해롭다는 잡초들도
무럭무럭 키워내서
사방팔방 짙푸르다
돌덩이도 자랐으리
9278.220201
/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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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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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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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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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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