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새

외통넋두리 2008. 6. 13. 09:13

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종달새

1559.001023 종달새

 

하늘에 뜬 종달새 가물가물   보이고

우짖는  봄소식은  소걸음  재촉하니

요령소리 딸랑거려 종달새 애태우네.

 

멀리 나라라 네 둥지 감춘 곳 어디냐 

네 새끼 아는 이는 이  벌판엔 없건만

너 어찌 작은 몸에 나래 처 떠 있느냐

 

강변의 자개돌이 둥글둥글 펼쳐 맞는

이 봄 천년 씻었느냐  만년  깎았느냐

산봉우리 떠나올 때 종다리 비비배배

 

들판엔 붉은 해당화 꽃향기 가득하여

이른 봄  긴 날에 친구 되어 주었는데

네 어찌 나 모르고 높이만 떠  있느냐

 

네 새끼 있는 곳 어디든지 내  지키리 

걸음아 빨라져라 요령소리 크게 내라

깃 아파 몸사리는 종달새들 돕자구나. /외통-

 

 

마음이 불평하면, 입은 서투르게 복종한다.

 



'외통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일  (0) 2008.06.14
먹구름  (0) 2008.06.13
익사  (0) 2008.06.12
신구유감  (0) 2008.06.11
굿거리  (0) 2008.06.11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