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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010105 먹구름 먹구름이 띠를 이루고 동쪽 하늘을 덮어 남으로 이어진다. 어디서 무슨 변고로 예전에 없든 먹구름을 만들어 보내는가. 구름은 구름이로되 저렇게 띠를 이룬 구름은 처음인 것을, 변고가 있어도 큰 변고가 있나보네. 이렇듯이 하늘이 새까만 것을, 하늘이여 내려 보고 이쪽에도 알려주소서. ‘원산’의 석유탱크가 타 들어간단다. 아무도 그 내막을 아는 이 없이 다만 소문만 무성하다. 내 열 네살 고향마을. 먹구름이 내려온다. 하늘에 띠를 띠고 해 뜨는 길 가려, 검네. 동쪽 하늘 검게 하여 바다조차 검게 되니 우리 시름 사뭇, 크네. 구름은 구름이되 전에 없던 구름이니 변고가 있어도, 큰걸. 북에 일고 남에 뻗어 동은 검고 서는 희니 장래가 있어도, 남쪽 동녘바다 구름 띠 이고 서녘 산영(山影) 끌어들여 우리 설 땅 있어도, 한 뼘 조상이 있어도 입 닫아 아직은 없던 긴 연기 우리가슴 검어져, 한숨 기름이 연기되어 날아도 소리 들리지 않는 먼 곳 우리 집까지 미칠라, 걱정 밤이면 구름 띠 노을 지어 동쪽 바다가 서녘인 것 세상이 곧 뒤집혀, 황 . 밤이면 바다가 타고, 황당. 준령에 비치어 얼굴 붉어 노여운 민심이, 등천 /외통- 으뜸가는 근본적 자연법칙은 평화를 추구하고 따르는 것이다,(T.호브즈)
1561.010105 먹구름
먹구름이 띠를 이루고 동쪽 하늘을 덮어 남으로 이어진다. 어디서 무슨 변고로 예전에 없든 먹구름을 만들어 보내는가. 구름은 구름이로되 저렇게 띠를 이룬 구름은 처음인 것을, 변고가 있어도 큰 변고가 있나보네. 이렇듯이 하늘이 새까만 것을, 하늘이여 내려 보고 이쪽에도 알려주소서. ‘원산’의 석유탱크가 타 들어간단다. 아무도 그 내막을 아는 이 없이 다만 소문만 무성하다. 내 열 네살 고향마을.
먹구름이 내려온다.
하늘에 띠를 띠고
해 뜨는 길 가려, 검네.
동쪽 하늘 검게 하여
바다조차 검게 되니
우리 시름 사뭇, 크네.
구름은 구름이되
전에 없던 구름이니
변고가 있어도, 큰걸.
북에 일고 남에 뻗어
동은 검고 서는 희니
장래가 있어도, 남쪽
동녘바다 구름 띠 이고
서녘 산영(山影) 끌어들여
우리 설 땅 있어도, 한 뼘
조상이 있어도 입 닫아
아직은 없던 긴 연기
우리가슴 검어져, 한숨
기름이 연기되어 날아도
소리 들리지 않는 먼 곳
우리 집까지 미칠라, 걱정
밤이면 구름 띠 노을 지어
동쪽 바다가 서녘인 것
세상이 곧 뒤집혀, 황 .
밤이면 바다가 타고, 황당.
준령에 비치어 얼굴 붉어
노여운 민심이, 등천 /외통-
으뜸가는 근본적 자연법칙은 평화를 추구하고 따르는 것이다,(T.호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