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8756.020702 내 인생 논배미누렇게 익어가는 벼가을바람에 일렁인다. 같은 날에 심었는데,샘솟는 물고 언저리에 푸른 벼 포기가 아직 볕을 그리고,나도 샘가의 벼 포기인 듯팬 이삭 못 여문다.냉기 피 할 수 없어내 마음 싸늘하고더디어난 아직 새파랗게갈 길이 멀다.이러다가 서리 내려서그대로 쭉정이가 될까 두렵구나.참새 떼 몰려와도제철에 익었으면, 같은 날 심은 논 익는 날도 같은 날이됐으면 좋겠다.못 익는푸른 벼 포기에눈길이 머문다.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