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레짐작의 오류 - 한 여자(남자)에게 차이고 나서는 자기는 매력이 없으므로 이 세상 여자(남자)가 다 자기를 싫어할 거라고 지레짐작해서 아예 사귀어 볼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자기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지나치게 겁을 먹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런 타입은 사랑이 찾아와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그냥 스쳐 보낸 뒤에 한탄하기에 십상이다. 설령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가 많다.
2. 상대방 마음 분석하기 - 상대방의 마음조차 다 읽어 분석하고 결론까지 내리는 타입이 여기에 속한다. 결혼생활에서도 어느 한쪽이 이런 타입이면 화합하기가 몹시 어렵다.
3. 이심전심이라고 생각하기 -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고 이해할 그것으로 생각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당연히 서로의 느낌과 감정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 생각은 대화로 전달되고 표현되어야 한다. 표현하지 않은 것까지 다 알아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다.
4.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기 - 사랑에 가장 실패하기 쉬운 타입이다.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자기 비하를 일삼는 사람들이 이 타입에 속한다. 얼핏 대단히 희생적이고 순종적인 것 같지만 내심 분노와 슬픔을 억누르고 있으므로 건강하고 성숙한 사랑은 기대하기 힘들다.
5. 매사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 대개 자기 자신의 이미지에 부정적이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 이런 오류를 범한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함께 텔레비전을 보다가 드라마에 나오는 저 탤런트가 좋으냐? 내가 더 좋으냐? 할 타입이다.
6. 선택적 추측의 오류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부정적인 추측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걱정도 많아 쉽게 불안에 빠지므로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일지라도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7. 완벽성과 당위성의 횡포 -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를 좋아해야 하고 결코 실수란 있을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완벽한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들의 상처가 오죽하랴. 당위성의 횡포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의 틀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틀에 맞지 않으면 견디지 못한다.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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