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친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성격이 급하거나 엄격하면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나머지 공부할 마음의 여유도 잃고 만다.
히브리어의 ´아버지´라는 말에는 ´교사´라는 뜻도 있다. 가톨릭 신부를 영어로 왜 ´파다(father)´라고 부르느냐 하면, 이 말이 히브리어의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 사회에서는 자기 아버지보다 선생님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만일 아버지와 선생님이 함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두 사람 중 한 사람밖에 구해낼 수 없을 때는 아들은 선생님을 구해야 한다. 그것은 유대인 세계에서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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