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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2022. 3.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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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훑어도 한눈에 하늘만큼 안 보인다
어떻든 하루를 다해서 보이도록 해 보리라
힘으로 하려고 한가한 해거름에 해 보지만
한쪽에 희맑게 고고한 해오라기 한 마리뿐
그렇다 한눈에 하늘을 훑는다면 죄 되리니
하루를 허투루 보내며 회한으로 싸 않는다
9309.220301
/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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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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