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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인생
세월에 익는 나이
외통넋두리
2022. 1.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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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익는 나이
손에 먹을 것 들고 신나게 즐겼는데,
철들어 모두를 견주어보니 다르더라.
여름 양말 신은 친구 이상해 보였고,
우리 것과 남의 것이 달라 속상했다.
지붕이 볏짚이고 문풍지 나발 불 때,
친구네 유리문이 기죽여도 참아냈다.
오늘에 세상만사 바람처럼 지워내니,
견주면 불행하고 의연하면 행복하다.
9262.220118
/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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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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